군위군이 1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전시와 공연을 연이어 열며 연말 분위기를 예술로 채웠다.
미술·서예·문학·생활예술 공연까지 장르가 이어지며 군민과 방문객에게 ‘지역 문화의 힘’을 보여줬다.
연말 릴레이의 포문 ‘군위군미술협회 작품전(11.17~28일)’은 군위를 고향으로 둔 작가들의 시선과 성찰을 작품으로 풀어내며 전시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었다.
12월 중순에 ‘(사)한국서예협회 군위지부전(12.15~26일)’은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작은미술관에서 진행돼, 시와 그림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감성적 전시 경험을 제공했다.
전시 릴레이의 피날레는 공연이었다.
‘2025 군위문화원 예술동아리 종합발표회’(12월 16일)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려 군위생활문화센터 동아리 13개 팀, 120여 명이 난타·시조창·통기타·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객석에서는 생활예술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고, 동아리 간 교류와 지역 문화역량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예술가와 동아리 회원들이 한 해를 예술로 마무리하며 군위군의 문화적 품격을 높여줬다”며 “군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리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군위가 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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