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의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19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신임 김 이사장은 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 재가를 받아 결정됐으며 오는 15일 공식 임명된다. 임기는 2028년 12월까지 3년이다.
김성주 신임 이사장은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다시 일하게 되었다"며 "한번 해온 일을 다시 한다는 것은 익숙한 경험에 빠지지 않으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하는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지난 임기 때 성과를 계승하고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수행해 나가면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내겠다"며 "국민의 지속적인 노후 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연금제도를 개선하고 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제도와 기금을 잘 아우르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신임 이사장이 국민연금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연금개혁과 국민연금공단의 발전에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19·21대 의원(전북 전주병)으로 활동해 온 김성주 이사장은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6대 공단 이사장을 지낸 바 있어 약 6년 만에 이사장직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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