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2025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도내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증진·수출혁신·교류협력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5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최근 3년간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해 실적이 우수한 80개사가 ‘수출프론티어기업’에 선정됐다.
이 중 IT·전자,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수출성과를 거둔 기업 5개사는 ‘수출 신인왕’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트로피를 받았다. 수출프론티어기업에는 향후 3년간 경기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3점, 수출 신인왕에는 5점의 가산점이 각각 부여된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경남케미칼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기술·인력 확보를 통해 2023년 610만 달러, 2024년 972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동남아 시장 다변화를 통해 내년 2000만 달러 이상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기계 분야 수출 신인왕 한성이피씨는 최근 3년간 2892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베트남을 기반으로 북미·유럽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유공자 5명, 경기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유공자 2명 등 7명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KOTRA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총 55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에는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명열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수출기업을 격려했다.
김대순 부지사는 “보호무역 강화와 환율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기업들이 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글로벌 판로개척과 수출기반 확충 등 실질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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