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공모전에서 우수사례와 활동수기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또래상담 프로그램과 초등 저학년 돌봄 활동이 청소년 성장 지원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권위정)은 지난 28일 열린 ‘2025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사례(혁신사례)·활동수기(일반) 공모전’에서 각각 이사장상 격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우수 프로그램과 참여 경험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했다.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올해 1학기에 운영된 또래상담 수업 ‘소통하고 통찰하고 톡’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자신의 강점을 먼저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구와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설계된 강점기반 집단상담이다. 자아탄력성을 높이고 교우관계를 개선하며, 학급 내 응집력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활동수기 부문에서는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교육 지원 멘토링’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생 멘토의 글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초등 1~3학년 대상 돌봄 활동에 참여하며 경험한 변화와 고민, 아이들의 일상적인 성장을 지켜본 소회가 담겼다. 심사단은 현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멘토의 시선이 진정성 있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권위정 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또래와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돕는 과정이 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화 상담(053-793-3415, 내선 2번)으로 방문 예약 후, 청소년문화의집 2층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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