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의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2회 진주한우숯불구이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성황을 이뤘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9~23일 진주혁신도시 내 종합경기장 맞은편에서 진행됐다. 평소에 접할 수 있는 한우 가격에서 20~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행사 기간 내내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숯불구이존'은 쌀쌀한 날씨에도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 질좋은 한우를 맛보기 위해 몰린 손님들로 인해 테이블 200개에 800여명이 수용 가능한 규모였음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행렬이 생길 정도였다.
축제장에 방문한 박모씨(57)는 "평소에 한우를 자주 접하기 어려웠는데 모처럼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려 가족들과 함께 오게 됐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한우고기의 질이 좋아 놀랐다. 내년 축제에도 가족들·지인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인근 시·군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은 "우리 지역에서도 이런 한우 축제가 열리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후식으로 준비된 한우국밥과 한우차돌라면도 인기 만점이었다. 차돌라면 주문을 줄서서 기다리던 정모씨(48)는 "내년 축제에는 후식 부스를 더 늘려 운영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숯불구이축제장을 방문했던 시민들이 점심·저녁 식사 이후 혁신도시 일대 카페 등을 방문해 이번 축제로 인해 혁신도시 상권에 한층 활력이 돌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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