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기현 경산시 지역위원장이 경산을 경북 남부권 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에 직접 지원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K-컬처 기반 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경산시 지역위원장은 19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경산을 정부의 ‘5극 3특’ 균형 성장 전략에 맞춘 문화 전략 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경산은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지만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 공간이 부족하다”며 지역 청년층 유출 문제를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K-컬처가 국가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한 흐름을 언급하며 “문화 인프라 확충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래 인재들이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총리는 관련 부처와 실무 논의 체계를 마련해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현재 정부는 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진행 중이다. 김 위원장은 이 시점이 경산의 도약을 만들 중요한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경산 1호 공약이 공공미술관 건립”이라며 “이를 토대로 경산을 경북 남부권 현대 문화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문체부, 지방시대위원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역 간 연결 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이 문화 전략지로 자리 잡는 첫 삽을 뜨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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