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은 본교 혁신융합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한국어 말하기 경진대회'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지역사회 적응력 제고를 위해 마련하고 1학년 외국인 유학생 11명이 참가해 '나의 한국 생활',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 '내가 느낀 한국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5분간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국제협력원장을 비롯한 3명의 심사위원이 맡았으며 발음·표현력·내용 충실성·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1명·금상 2명·은상 3명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협력원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언어 경연을 넘어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류언(스포츠재활운동관리과)은 "많은 사람 앞에서 한국어로 발표해 긴장됐지만 준비 과정에서 실력이 향상되고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계속 이어가서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유학생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체험·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말하기 경진대회는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빛나는 성장을 보여준 뜻깊은 무대로 대학은 향후에도 유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