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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사는 주민 찾아라”…완주 고산면,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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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사는 주민 찾아라”…완주 고산면,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나서

완주 10만 인구 정착 이후…‘전입 안내+생활 혜택’ 집중 홍보

전북 완주군 고산면이 ‘숨은 인구’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고도 주소를 옮기지 않은 주민을 발굴해 전입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완주군은 지난 5월 ‘인구 10만 시대’에 진입한 뒤 현재까지 36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군 전체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산면은 지역 곳곳의 실거주 미전입자를 확인하고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전입률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완주군 고산면이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을 위해 관내 기관과 협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완주군


고산면은 관내 교육기관·복지시설·공동주택 등 생활시설을 직접 찾아 전입 안내를 요청하고, 38개 마을 이장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전입 혜택을 알리는 홍보망을 구축했다.

특히 실제 거주 중임에도 주소지가 타 지역에 남아 있는 사례를 찾아 생활 밀착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완주군은 임신·출산·돌봄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전입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제도가 ‘2025년 농어촌 삶의질 지수’ 1위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고산면은 전입 시 지원 혜택이 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만큼,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정책 홍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2035년 15만 완주를 목표로,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집중 발굴을 이어가겠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고산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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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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