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3년간 탐나는전 운영을 맡을 신규 대행사로 '비즈플레이–제주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행사는 ▷탐나는전 플랫폼 운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운영 ▷고객센터 운영 ▷탐나는전 발행 및 인센티브 구현 등 지역사랑상품권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이번 3차 운영에서는 연령·유형별 소비패턴과 지역별 결제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한다. 이 빅데이터는 정책 지원과 연계되며, 성능이 강화된 큐알(QR) 결제는 전 가맹점으로 확대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고도화된다. 비대면 결제, 쿠폰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되며,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결제 정산 확인 및 통계 데이터 조회가 가능한 가맹점 전용 모드를 새롭게 개발한다.
제주도는 연말까지 신규 플랫폼 개발과 기존 데이터의 안정적 이관을 진행하고, 2026년 1월 중 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비즈플레이는 새로 개발하는 플랫폼을 제주도에 기부채납해 향후 운영사가 바뀌더라도 앱을 다시 만들거나 사용자가 재가입할 필요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모바일 결제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가진 비즈플레이와 제주은행의 협력을 통해 탐나는전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역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탐나는 전은 2020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2조 2000억 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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