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영주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영)·한국베어링산업협회와 함께 지난 12일 서울 더링크호텔에서 ‘제4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 & 제8회 베어링인의 날’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각계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베어링 산업이 직면한 구조 변화와 도전 과제를 짚어보며, 인공지능 기반 제조혁신을 뜻하는 ‘AIFactory’를 핵심 의제로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생산자동화 고도화, 산업 생태계 재편,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 등 산업 전반의 현실적인 이슈가 폭넓게 다뤄졌다.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한국베어링산업협회장 표창이 전달됐으며, 영주시는 베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현장 전문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베어링은 국가 기간산업의 심장과 같은 핵심 부품”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반 제조혁신을 통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도약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로,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으면 영주가 대한민국 제조 경쟁력의 중심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종득 국회의원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기계·자동차·항공·에너지 산업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핵심 산업거점”이라며 “영주가 가진 기술집약적 기반을 국회·정부·산업계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가첨단베어링 산업단지의 성공을 반드시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국산 베어링 산업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천964억 원을 들여 적서동·문수면 일대 118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지난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산단의 전략적 가치와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며, 기업 유치 확대와 첨단 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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