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아동생활시설 내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20일까지 관내 아동복지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인권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설 내 아동학대 여부 △보호아동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및 약물 관리 실태 △아동 및 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아동의 시각에서 생활 실태를 살피는 현장 중심형·참여형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설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비공개 개별 면담을 통해 아동이 느끼는 불편사항과 개선 요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향후 개선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진아 보육아동과장은 "이번 점검은 아동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예방 중심의 점검으로, 시설 운영에 있어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아동복지시설의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인권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점검 결과 미비점이나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 및 개선명령을 내리고, 필요 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심층 사례관리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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