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고양시에 전달했다.
고양시는 람사르고양장항습지생태관에서 이동환 시장과 류열 S-OIL 사장,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 유영한 에코코리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10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021년 고양시와 S-OIL, 한강유역환경청이 체결한 장항습지 보전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 행사로 S-OIL이 전달한 후원금은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활동, 생태관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장항습지를 중심으로 ESG와 에코노믹스의 실천모델을 확립하고 있으며, S-OIL과 같은 기업의 참여는 환경보전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G-에코노믹스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자연과 환경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고양'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항습지는 한강 하구에 위치한 수도권 최대 자연형 습지로, 202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국내 대표 도시형 생태습지다. 멸종위기종 저어새와 큰기러기 등이 서식하는 한강 하구 생태축의 핵심지역으로, 시는 생태탐방·교육·모니터링 등 시민참여형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