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우리 발효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주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외 22개국 326개 업체가 참여했다.
식품 관련 바이어와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554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통 발효식품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가정간편식(HMR)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엑스포 현장에서는 '발효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시와 함께 '전북식품명인대전', '전북향토음식홍보전' 등이 열려 지역의 식품명인과 향토음식을 널리 알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농식품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식품을 통한 전북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확대해 농생명산업 수도로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식품과 지역 콘텐츠를 결합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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