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우수 공공야영장’ 15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우수 공공야영장’ 15개소는 전국 14개 시도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가족·어린이 친화 ▲친환경 ▲교통약자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에 적합한 공공야영장을 추천받아 분야별 특화된 인프라 조성, 콘텐츠 운영 여부와 안전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에서 ‘우수 공공야영장’으로 선정된 곳은 가평군의 자라섬 캠핑장(가족·어린이 친화), 군포시의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교통약자배려, 가족·어린이 친화), 여주시의 강천섬 캠핑장(반려동물 친화), 의왕시의 왕송호수 캠핑장(가족·어린이 친화), 화성시의 향남 오토캠핑장(친환경) 등 5곳이다.
북한강과 자라섬 정원의 자연경관 속에 자리한 자라섬캠핑장은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친화형 공공야영장으로, 야외수영장과 놀이터, 황톳길, 산책로, 출렁다리, 자전거 대여소, 이화원, 자라나루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꽃페스타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반려동물 친화 분야에 선정된 여주시의 강천섬 캠핑장은 전 구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으며, 넓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소형견뿐만 아니라 대형견도 자연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려견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군포시의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은 도심 속에서 맹꽁이 생태체험과 다랭이논 농사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경사 지형인 캠핑장 내 장애인과 고령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동카트를 상시 운영하고 있어 교통약자배려 분야에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 차혁진 레저관광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공공야영장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캠핑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며, “공사는 고캠핑(gocamping.or.kr) 누리집과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우수 공공야영장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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