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간선도로 인근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국군구리병원 내 체육시설인 축구장이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지난 5일, 경기남부시설단 및 국군 구리병원과 축구장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7년 구리시와 국군구리병원이 축구장·체육관·풋살장을 대상으로 체결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된 ‘국군구리병원 체육시설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에 따라 2025년에는 국군구리병원 내 축구장을 우선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향후 2027년까지 풋살장과 체육관 등 추가 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조성·개방할 계획이다.
국군구리병원 내 출구장은 이미 지난 9월에 개장했으나 국방부 ‘군 개방시설 운영에 관한 지침’ 개정이 10월 15일에 완료됨에 따라 법적 근거가 마련돼 뒤늦게 이번 협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군 유휴시설을 비롯한 공공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하여 시민 생활체육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 복지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축구장 예약 및 관리는 구리도시공사가 관리위탁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단, 여름철 수요일은 오후 2시 30분까지)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우선 구리시축구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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