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친명계의 최대 조직인 '더민주 전북혁신회의'가 8일 오후 전주대 스타센터 하림미션홀에서 '3기 출범식 및 천만걸음 민생을 듣다' 행사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2026년 지방선거는 전북 정치의 미래를 가를 분수령인 만큼 도민의 뜻에 따라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겠다"며 "도민의 목소리를 앞에서 경청·대변하고 지역경제 재도약, 청년 일자리, 맞춤형 복지·교육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전북혁신회의는 또 "오늘의 출범을 계기로 우리는 겸손과 책임으로 소통하며 도민의 뜻을 지방자치에 온전히 담아내는 정치를 실현할 것을 다짐한다"며 "전북도민의 손으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완성하고 국민주권시대를 여는 여정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혁신이 여는 국민주권시대'를 슬로건으로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혁신위원과 지역 인사,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안호영 의원, 이원택 의원 등 차기 지방선거의 전북지사 출마예정자 3명이 이날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조지훈 상임대표와 대표단은 출범선언을 통해 "‘국민주권시대를 전북에서부터 실현할 사명을 자각한다"며 "2026년 지방선거는 전북 정치의 미래를 가를 분수령"이라고 밝혔다.
조지훈 상임대표는 ""우리는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이 일으킨 내란의 완전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 힘으로 전북 발전을 위해 전력질주하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는 황명선 최고위원의 기조발제로 문을 열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국민주권 정부 성공을 위한 풀뿌리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지방자치와 주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황명선·박지원 최고위원이 함께한 '타운홀 미팅'이 진행된 가운데 실시간 질문과 사전 접수된 현안 질의에 최고위원단이 직접 답변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 소멸 위기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제기하며 현장 소통의 장을 이어갔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 전원이 "전북혁신, 국민주권!" 구호를 외치며 3기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더민주전북혁신회의는 향후 '천만걸음 민생을 듣다'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정책화 과정을 거쳐 중앙당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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