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현 본부장, 산청군수 출마 가시화

"고향 산청과 150만 서부경남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유명현 경상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이 7일 진주 서부청사에서 명예 퇴임 인사를 겸한 국·과장 간담회를 가지는 등 2026년 6월 산청군수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날 명예 퇴임 간담회에는 균형발전본부 소속 균형발전단·관광개발국·농정국·환경산림국 국·과장들이 참석해 유명현 균형발전본부장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유 본부장은 서부청사 각 과를 돌면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난 3월과 7월 연달아 발생한 산청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전념한 직원들의 노력과 도정 발전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명현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이 서부청사 각 과를 돌면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있다. ⓒ경남서부청사

유명현 본부장은 산청군 삼장면 출신으로 지난 2000년 3월 지방(행정)고등고시로 진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진주시 상봉서동 동장·경상남도 정책기획담당 사무관·전략산업과장·국가산단추진단장·합천부군수·외교부 중국 청뚜(成都) 한국총영사관 경제담당 영사·복지보건국장·문화관광체육국장·산업(통상)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경남의 미래성장동력 비전 실현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경상남도 우주항공·AI 디지털 전환·방위산업·원전·조선해양·에너지 등 20여년 간 산업 분야 전문가로서 도정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7월 서부청사 균형발전본부장으로 부임하자마자 발생한 산청의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도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며 28년여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유명현 본부장은 "28여년 공직생활을 함께한 동료 직원들 덕분에 무탈하게 명예퇴임을 하게 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향후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해양과 산악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고향 산청과 미래 150만 서부경남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공직자는 자기가 앉은 자리에 사회적 책임(社會的 責任)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정 발전을 위한 맡은바 업무에 열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고별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