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는 데 대해 "그런 상황은 안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자신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는 점은 알고 있다면서도 "제가 나가야 이긴다, 이런 건 아니다"라며 "경쟁의 과정을 거쳐 좋은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또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때도 '지방선거 나오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제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총리 좀 오래 하게 시켜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총리를 아주 오래는 못하더라"며 "제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라고 했다.
김 총리는 한편 지난 1일 막을 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APEC의 성공은 1부터 100으로 따지면 99가 대통령 몫"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김 총리는 "제가 만찬장에서 정상들을 영접하고 기다릴 때 같이 말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분들이 공통적으로 '진짜 너희 대통령 외교 잘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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