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보건소, 대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시 성과공유회서 모든 평가 항목 ‘우수’ 기록

달성군보건소(군수 최재훈)가 4일 열린 ‘대구광역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공유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주관했다.

▲ '심뇌혈관질환 안심거리' 환경 조성 사업에 참여한 점주들 ⓒ 달성군

평가는 ▲교육 및 홍보 ▲캠페인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관리 ▲우수사례 등 4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달성군은 전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여 최고 점수를 받았다.

달성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주목받았다. 올해 3월에는 지역 내 마트 2곳을 ‘심뇌건강마트’로 지정해 건강 식재료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4월에는 달성청년혁신센터와 협약을 맺어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한 지역 약국과 협력해 심뇌질환 예방수칙이 인쇄된 약봉투를 배포하는 등 생활 속 건강관리 홍보도 강화했다.

지난해 조성된 전국 최초 ‘심뇌혈관질환 안심거리(하빈면)’ 역시 주민의 질병 인식 개선과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얻은 소중한 성과”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장기적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인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에도 ▲대구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최우수기관상’ ▲대구·경북권 조기증상 홍보·교육 공모전 ‘대상’ ▲질병관리청 만성질환 연구포럼 ‘청장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