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민 10명 중 5명이 남한권 군수의 군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선 8기 들어 추진한 굵직한 정책이 군민 삶의 질로 이루어질 것이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게 지역 정가 중론이다.
30일 영남이코노믹, 딜사이트경제TV 대구경북취재본부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18세 이상 군민 509명을 대상으로 '남한권 울릉군수 군정 평가 조사'를 실시(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한 결과 군민 50.0%가 군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매우 잘함이 14.7% ▲잘하는 편 35.3% ▲잘못하는 편 24.0% ▲매우 잘못함 19.6% ▲모름 6.4%로 조사됐다. 긍정 여론이 부정 여론을 근소하게 앞섰지만, 비판적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남 군수에게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남 군수의 긍정 요인으로는 청렴과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 다이음터, 학교복합화 공모사업 선정, 교육발전특구지정, K-관광섬 육성사업 등 굵직한 정책이 꼽히고 있다. 특히 남 군수가 사활을 걸고 추진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이 가장 큰 긍정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지역민들의 한목소리다.
이번 여론조사는 영남이코노믹, 딜사이트경제TV 대구경북취재본부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울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80%)와 유선전화 RDD(20%)를 이용해 자동 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무선전화 32.0%, 유선전화 12.5%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통계보정은 2025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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