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축제가 광주 금남로 한복판에서 펼쳐진다.
국가보훈부 광주지방보훈청은 오는 11월 1일 동구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2025년 독립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 동구 금남로에 설치될 특설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광복과 독립을 주제로 한 남성 성악 그룹 '크로스포맨'의 공연을 시작으로, 힘찬 기상이 느껴지는 '태권무' 공연, 퓨전 국악밴드 '올라(Ola)'의 신명나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
또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 춤, 밴드 등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학교 끼 대항전' 경연대회도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무대 공연과 함께 시민과 청소년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상시 체험 부스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광복군과 개화기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의상 대여 부스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도시락 폭탄 타격대' 체험 ▲독립운동 관련 물품 전시 등 역사와 재미를 동시에 잡는 프로그램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은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독립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순국선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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