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공식 인증 받는다.
인증서는 오는 3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리는 ‘2025 GIAHS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농업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가치 확산을 목표로 FAO가 주최·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울진군은 지난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유산을 대표해 공식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울진군 ▲하동군 ▲광양시(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특별자치도(해녀문화) ▲남해군(죽방렴) 등 5곳이 인증서를 각각 전달받을 예정이다.
울진군은 수여식 기간 동안 FAO 본부 아트리움(Atrium) 및 8층 테라스(Terrace)에서 △금강송주 △와송즙 △솔방울빵 △금강솔 패브릭 퍼퓸 △리플릿 등 지역 특산물 및 홍보자료를 활용한 전시·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현지의 친환경 농업‧농업유산 보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해 지역 농업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군은 이번 인증을 통해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의 국제적 가치 홍보, 농촌관광 활성화,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로 지역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은 울진의 산지농업과 금강송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전통농업과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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