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자치도에서 조국혁신당 출마예정자가 처음으로 정책적 대안 제시에 나서 전북 공세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았다.
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시장 출마예정자는 21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위기의 시대 익산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익산을 바꿀 첫 번째 약속으로 에너지 전환을 통해 환경권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간판을 내걸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에 출마예정자가 정책대안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분석이다.
									임형택 출마예정자는 이날 "익산 도심의 전북집단에너지 석탄발전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기업과 환경이 함께 살아나는 길을 열겠다"며 "부송동 익산시 쓰레기소각장의 열에너지를 제1·제2 산업단지에 공급하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제1산업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전북집단에너지는 석탄발전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도심에 위치한 국가산단에 석탄발전소가 에너지를 공급하는 곳은 드문 실정이다.
반경 1km 안에 마동자이·힐스테이트·풍경채가 아파트가 들어섰고 2km 안에는 영등·어양·부송·마동·동산·중앙·남중·모현동이 있어 시민 대다수가 석탄발전으로 인한 환경의 영향권에 놓여 있다는 게 임형택 출마예정자의 주장이다.
임형택 출마예정자는 "석탄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 에너지를 공급받는 기업들도 RE100을 적용받을 수 있다"며 "특히 부송동 쓰레기소각장 열에너지를 산업단지에 직접 공급하면 수십억원의 세수 증가와 함께 기업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진다. 기업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상생전환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임형택 출마예정자는 "이제부터 청소년, 청년, 여성, 학부모, 노동자, 자영업자, 기업인 등 시민을 찾아가 익산을 어떻게 바꿀지 더 많이 듣겠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새로운 익산은 새로운 정치로 익산시민 임형택이 함께 꿈꾸고 함께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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