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요가의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내외 요가 명인과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 '제9회 2025 밀양국제요가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리며 밀양시와 요가컬처타운이 세계 요가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밀양시와 월드요가테라피협회(WYTA)가 주최하고 비베카요가 주관으로 '제9회 2025 밀양국제요가페스티벌'이 지난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일원에서 국내외 요가 전문가·시민·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일상에 스며드는 요가·명상 기반의 지속 가능한 웰니스'를 주제로 요가의 철학과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 요가 세션·웰니스 체험 공간 '더웰그라운드'·요가와 힐링 음악이 결합된 '요가문화콘서트'가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는 인도·베트남·중국 등지의 요가 지도자뿐 아니라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DR.HR 나겐드라(월드요가테라피협회 의장·비베카난다요가대학교 총장)·만주나트 샤르마(부총장)·산지나 아랴(주한 인도대사관 일등서기관)·당홍(베트남요가 아카데미 원장)·요기모한(요기요가 스쿨 차이나 창립자) 등 세계 요가 명인들이 자리했다.
국내에서는 안병구 밀양시장과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박원태 총무위원장과 정무권·석희억·손제란·배심교 시의원·박승태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곽미자 춘해보건대학교 교수·박영길 경북대학교 교수·박성희 대한리드믹요가협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첫째 날에는 인도 요가계의 거장 구루지 나겐드라 총장과 만주나뜨 샤르마 부총장이 인도 정통요가의 철학과 현대적 가치에 대한 강연을 펼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저녁에는 MB CREW 비보이팀의 브레이킹 공연·아나하타 요가팀의 시연·퍼커셔니스트 정솔의 힐링 음악이 어우러진 '요가문화콘서트'가 열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요가 전문가들의 전문 세션·시민 참여형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경품 이벤트 등이 이어지며 축제가 다채롭게 마무리됐다.
구루지 나겐드라 총장은 "밀양은 요가컬처타운을 중심으로 세계 요가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도와 한국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오랜 시간 이어온 인도와의 요가 인연을 토대로 웰니스 산업과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요가컬처타운을 거점으로 한 건강한 도시·지속 가능한 요가문화의 중심 도시로 밀양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밀양시가 추진 중인 '요가컬처타운' 프로젝트의 비전과 연계돼 요가를 통한 웰니스 산업 발전과 국제적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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