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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땀, 미래가 흐른다”…포항시, 가을 축제로 시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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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땀, 미래가 흐른다”…포항시, 가을 축제로 시민 품다

체육·산업·문화 아우른 9월 마지막 주말, 10만여 시민과 관광객 참여

체육·산업·문화 아우른 가을, 시민과 함께한 ‘희망 포항’

철길숲야행의 야간경관 감성축제, 시민체육대회, 이차전지 마라톤 포항의 혁신도시 비전

경북 포항시가 9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체육·산업·문화가 어우러진 대규모 축제를 연달아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도시 포항’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는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포항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항시가 지난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제15회 포항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격년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특히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유연주의 오프닝 무대와 읍면동 선수단의 퍼포먼스로 개막한 대회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줄다리기, 윷놀이 등 생활체육 경기와 시민공연이 어우러지며 지역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28일에는 송도해수욕장에서 ‘2025 포항 이차전지 전국 마라톤대회’가 개최돼 전국 마라토너 8,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8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2025 포항 이차전지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다.ⓒ포항시 제공

전국 최초의 이차전지 테마 마라톤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포항을 대표하는 배터리 기업들과 포항대학교 등 교육기관이 참여하며 산업과 인재가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프, 10km, 5km로 구성된 코스는 포항 해안을 따라 조성돼 참가자들에게 천혜의 풍광을 선사했다.

같은 주말, 포항 도심 철길숲에서는 26~27일 이틀간 야간문화축제인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이 8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대성황을 이뤘다.

‘철길 따라 흐르는 빛, 감성이 피어나는 밤’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행복의 빛’, ‘생명의 빛’, ‘상생의 빛’ 3개 테마존과 청사초롱길, 한지등 전시, 시민참여 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도심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특히 ‘귀신고래의 귀환’이라는 테마로 조성된 한지등은 포항의 환경도시 이미지 변화를 상징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체육·산업·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주말 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화합의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포항만의 정체성과 미래산업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며 지역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6~27일 이틀간 포항시 도심 속 철길숲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행사를 진행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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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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