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던 세차장서 업주 살해 직원 "그만두라고 해서" 범행 실토

경찰, 구속영장 신청… 추가 수사 진행 중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25일 살인 혐의로 체포된 A(6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27분께 시흥시 대야동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업주 B(6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흥경찰서 전경. ⓒ시흥경찰서

해당 세차장의 직원인 A씨는 범행 직후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일을 그만두라고 얘기해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