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지난 25일 관내 31개 정비사업 지구의 조합·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신규 정비예정구역의 추진위원회 승인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 주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추진위원회 운영 방향을 안내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정비사업 현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합·추진위원회·시공사 현장의 의견과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합·추진위원회 측에서 제시한 사업 추진 관련 요구사항과 법적 절차 관련한 문의 사항도 논의됐다.
시는 법무법인 인본의 진상욱 변호사를 초빙해 최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사항과 조합 운영 실태점검 시 지적된 주요 사항을 공유해 정비사업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해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문제가 없는 경우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비사업 과정에서 주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합 집행부는 모든 의사결정을 법령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하고,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갈등을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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