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주민 의견을 예산 편성 과정에 제도적으로 반영해 공단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건의 제안 사업 중 내부 검토를 거쳐 적격하다고 판단된 5건이 심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위원들은 각 사업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김경민 이사장은 "주민들의 직접 참여로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함께 논의할 수 있어 공단 운영이 더욱 시민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심의 결과를 토대로 2026년도 본예산에 주민 제안 사업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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