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지난 20일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군포시 청년축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 70여 명이 참석했다.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의 ‘청년정책의 흐름과 이슈, 군포의 미래는?’ 주제발표로 시작된 토크한마당은 전문가, 기업인, 청년정책 관계자 등 다양한 패널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 활성화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좌장은 한국자립준비청년재단 최윤정 대표가 맡았으며,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박진감 전 행정안전부 장관 청년보좌역, 남기웅 이루텔럭키 대표, 김단비 청년정책협의체 일자리분과장, 양재석 시민행복위원회 지역경제분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유재은 대표는 “300개가 넘는 청년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어야 진정한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윤정 좌장은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센터”라며, “청플 공간을 십분 활용해 청년이 자발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청년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재호 연구위원은 공급자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청년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진감 전 청년보좌역은 “청년이 스스로 쉬기를 선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을 강조하며 기존의 일자리박람회 같은 형태보다는 ‘커피챗’ 같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남기웅 대표는 “기업인들도 청년 일자리 문제를 공감한다”며 “기업 참여를 이끌기 위한 시 차원의 적정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및 창업가와의 만남, 청플 공간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이어졌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토크한마당은 청년과 전문가, 기업인이 함께 청년정책과 일자리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이끌어 가는 청년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더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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