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도 품평회에서 가평군에서 재배한 포도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컴벨얼리 포도는 가평군 생산 포도가 최고”라는 평판을 얻었다.
‘캠벨 얼리(Campbell Early)’ 포도는 흔히 ‘캠벨포도’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 생식용으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포도 품종이다. 미국에서 조지 캠벨(George W. Campbell)이라는 사람에 의해 육종된 품종으로 미국종 포도와 유럽종 포도의 교잡종이다.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식용 포도로 재배하고 있다.
지난 16~1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 경기도 포도‧복숭아 품평회’ 캠벨얼리 부문에서 가평군의 박재순 농업인(가평읍)이 최우수상을, 김종순 농업인(조종면)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두 농가의 포도는 평균 당도 16브릭스 이상, 칼라차트 만점(10점)을 기록해 고품질 포도임을 입증했다.
가평군은 지난 2021년, 경기도 포도 품평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에 그친 뒤 4년 만에 최우수상을 받으며 명품 포도 산지임을 과시했다.
오황근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가평지역 포도산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금 확인시킨 성과로 평가된다”며 “가평군이 다시 명품 캠벨얼리 포도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품평회에는 경기도 내 15개 시군을 대표하는 캠벨얼리 20점을 비롯해 거봉 15점, 샤인머스캣 15점, 복숭아 30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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