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논산에 최신 스마트 시스템을 갖춘 가축경매시장이 문을 열면서 지역 축산 유통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19일 논산시 부적면에서 ‘논산·계룡축협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이 시장은 노후 시설을 전면 현대화 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새롭게 조성된 경매시장은 대지면적 2만 9933㎡, 건축면적 2990㎡ 규모에 큰 소 100두, 송아지 364두 등 총 464두를 계류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췄다.
특히, 스마트 경매 시스템과 첨단 관리 설비를 도입해 가축 유통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이를 통해 축산 농가들은 대기 시간을 줄이고 거래 가격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충남도 관계자, 도·시의원, 축협 관계자, 조합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은 공주, 예산에 이어 충남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스마트 시설로, 충남도는 이 시장이 지역 축산농가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앞으로 지역 축협과 협력해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 스마트 경매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설은 단순한 경매장을 넘어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현대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축산 유통 혁신과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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