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농식품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운영 실적 3년 이상, 원료의 절반 이상을 국내산 농산물로 사용하는 업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2026년 한 해 동안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하드웨어 지원은 제조·가공시설 개보수, 노후 장비 교체, 스마트 HACCP 설비 구축 등이 포함된다.
소프트웨어 지원은 신제품 개발, 포장 디자인 R&D, 품질인증 획득, 경영·기술 전문 컨설팅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의 '소규모 식품소재 반가공 지원사업'과 '스마트 HACCP 사업'이 통합돼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업체당 지원 규모는 최소 3000만 원에서 최대 3억 원이며, 소프트웨어 분야는 최대 7000만 원, HACCP 구축·보급 분야는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최종 사업자는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확정된다.
정읍시는 이번 지원이 농식품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내산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업체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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