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추석 전 농어민 지원금 풀린다”…전북도, 공익수당 756억 조기 지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추석 전 농어민 지원금 풀린다”…전북도, 공익수당 756억 조기 지급

지급 단위 ‘농어가’에서 ‘농어업인’으로 확대…청년·여성도 수혜 대상 포함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가 추석 전까지 16만 6000여 명 농어업인에게 756억 원 규모의 공익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농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한다.

올해 지급 규모는 756억 원, 대상자는 16만 60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전북도는 올해 총 16만 6303명에게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만 6497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급액도 37억 원 늘며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1인 가구에는 60만 원, 2인 이상 가구에는 1인당 30만 원씩 차등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지급 단위가 ‘농어가’에서 ‘농어업인’으로 바뀌어 청년과 여성 농어업인 등 가족 단위 활동자들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신규 농어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소지와 경영체 등록 요건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됐다.

공익수당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지역화폐로만 지급된다. 전북도는 756억 원이 지역 상권에서 소비돼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촌 공동체 유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문화 보존 등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해 전북이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의미를 사회가 인정하는 제도”라며 “추석 전 지급되는 민생지원쿠폰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