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낚시객의 안전을 위해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가을 어종인 무늬오징어 등 인기 어종 출현으로 낚시객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현장 밀착형 안전점검과 기상악화 대비 모니터링 강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울진해경은 8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홍보 및 계도활동과 함께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운항, 영업구역 위반, 안전설비 미비 등 안전저해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또한 선장의 낚시 행위, 금어 기·체장 미달 수산물 포획, 불법 낚시도구 사용 등 수산자원 남획 행위도 중점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지자체, 한국어촌어항공단(KOMSA),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점검과 교육을 병행한다
이 기간 동안 울진해경은 군부대 TOD 감시망을 활용, 야간 안전관리와 불법 증·개축 선박 단속과 ‘SLOW NOWAKE ZONE’ 캠페인도 전개하며,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에 나선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성어기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 밀착형 점검과 단속,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