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특별시시교육감은 "전북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반면 강릉은 최악의 가뭄으로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지 9일 째를 맞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서울시교육청이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면서 "같은 시기에 발생한 이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우리가 이미 기후위기의 한가운데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직면한 현재의 일"이라면서 "예측할 수 없는 폭우와 가뭄, 폭염과 한파가 우리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는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의 생활과 사회 구조를 바꾸는 ‘생태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실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이어질 때, 우리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 함께 지혜를 모아 지구를 지키는 길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특히 "폭우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전북지역 주민 분들과 오랜 가뭄으로 지쳐 계실 강릉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서울시교육청이 늘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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