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수여받으며 문화도시로서의 성과와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밀양시는 5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5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행사에서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으로부터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전달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전국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영등포구·영등포문화재단·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전국 37개 법정 문화도시와 문화도시 지자체가 참가했다.

밀양시는 지난 2월 실시된 지난해 문화도시 성과 평가에서 지역 공동체와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전국 24개 법정 문화도시 가운데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2023년 최우수 문화도시 수상에 이어 세 번째로 전국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밀양시는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문화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시민 주도의 문화적 삶 확산·국내외 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밀양아리랑 등 지역 고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목표로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이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도시의 미래를 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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