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 사회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전문 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범지역적 협력 플랫폼을 꾸렸다.
대학과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스마트 돌봄 기술을 접목해 돌봄 서비스 혁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RISE 사업단은 지난 3일 ‘전북형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계 MOU 체결식’을 열고, 도내 10개 대학과 20개 사회복지 기관 등 30개 기관과 협력망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학과 기관은 △지역 맞춤 통합돌봄 인력 양성 과제 공동 개발·운영 △스마트 돌봄 기술을 활용한 현장 교육 △통합돌봄 분야 공동 연구와 정책 제안 △네트워크 기반 거버넌스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대 사회복지학과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협력체계를 운영하며 교육·연구·현장을 연결하는 ‘전북형 통합돌봄 인재양성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규형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전북은 돌봄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관이 함께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스마트 돌봄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명숙 전북대 대외취업부총장은 “전북대가 아동·장애인·노인 돌봄 등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범지역적 협력에 나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원 교류와 공동 연구, 정책 제안을 통해 전북형 통합돌봄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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