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군이 지역 기업체 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에 나섰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025 전북시민대학 완주특화캠퍼스 시범 운영사업’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과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우석대, 전주대, 호원대 등 4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꾸려 추진한다. 대상은 LS엠트론, 한솔케미칼, 실로암요양병원 등 지역 기업 3곳의 재직자 326명으로, 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품질분임조 및 통계적 품질관리 △AI 활용 역량 강화 △간부 리더십 △스포츠마사지 △힐링 두피테라피 등 5개 분야다.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신기술 습득과 자기계발,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도비 20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완주군은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은지 완주군 교육정책과장은 “지역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특화캠퍼스를 통해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을 함께 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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