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7년 만에 홈경기를 순천에서 개최한다.
3일 전남드래곤즈에 따르면 오는 9월 27일 오후 2시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 부천FC1995와의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순천 홈경기 개최는 순천 및 인근 지역민들에게 프로축구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축구 저변확대 및 축구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이후 7년 만에 진행되는 순천 홈경기는 순천시(시장 노관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재순천광양향우회의 날' 네이밍데이로 열린다.
재순천광양향우회(회장 문승태)는 광양 출신의 순천 시민들이 구성한 단체로서, 1969년 발족하여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고향사랑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남은 2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리그 4위(승점 45점)로 2위 수원(52점), 3위 부천(45점) 등과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3경기(6일 홈 vs서울E, 14일 홈 vs화성, 21일 원정 vs부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순천 팔마에서 열리는 3위 부천과의 맞대결을 승리한다면 3위를 넘어 2위 추격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다.
순천시 조례동에 거주 중인 주장 발디비아는 "순천에서 경기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흥미로웠다.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 전남 팬들과 더불어 순천 시민들이 함께 응원해 준다면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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