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생활·한국어·취업 맞춤형 지원 강화…2026년 통합대학 출범 계기 유학생 5천명 유치 박차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가 8월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5년 대학정보공시’에서 외국인 유학생 수가 전년(1108명) 대비 78.6% 증가한 197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위과정생 수는 총 1664명으로, 전국 국가거점국립대학 가운데 가장 많았다.

비학위과정 학생을 합친 유학생 수도 경북대학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부 현황을 보면 학부 800명, 대학원 864명(석사 426명·박사 392명·통합 46명), 교환학생 105명, 어학연수생 202명, 기타 8명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유학생 수는 ▲2023년 794명 ▲2024년 1108명 ▲2025년 1979명으로 3년 연속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외국인 유학생 2000명 시대’ 진입을 예고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은 4.15%로 거점국립대 평균(5.40%)을 크게 밑돌았으며, 이는 입학 단계부터 학업·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 관리와 밀착 지원의 결과이다.
강원대학교는 연간 15회 이상 온·오프라인 유학박람회와 입시설명회를 운영하고, 정부 재정지원 장학사업(GKS, AIMS, HEAT, KOICAS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우수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충해 왔다.
또한, ▲학사 상담·멘토링·튜터링·심리상담·취업역량 강화 ▲한국어 말하기 및 TOPIK 응시료 지원 ▲AI 자막·번역 서비스 시범 도입 등 다층적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의 안정적 적응과 학업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유학생 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생활 밀착 지원 ▲생활 안전 특강과 어학·자격증 단기과정 확대 ▲시티투어·체육대회·문화 체험 등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는 세계 60개국 387개 자매대학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교환·복수학위·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 출범하는 ‘통합 강원대학교(강원 1도 1국립대학)’을 발판으로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5천명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정재연 총장은 “유학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학업·생활·취업을 포괄하는 전방위 지원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유학생이 강원대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과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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