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추진 중인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이 참여 기업의 매출 증대와 판로 개척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경진원에 따르면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해 소상공인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콘텐츠 제작,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54개사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고, 서류·현장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4개사가 입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쿠폰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정읍의 한 감자탕 제조업체는 6~7월 두 달간 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불과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억8300만 원을 기록하며 온라인 지원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
윤여봉 경진원장은 "짧은 기간에도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은 지원 방식 전환과 기업들의 적극적 대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