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26일, 영주시 민원콜센터 상담사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시민 밀착행정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무부서인 새마을봉사과 권명옥 과장과 민원콜센터 상담사들이 참석했다.
상담사들은 "항상 친절을 철칙으로 민원에 응대하지만, 소수의 악성 민원인으로 인해 힘이 든다"며 다양한 고충을 호소했다.

이어 그들은 "동일한 내용으로 하루 100통 이상 전화를 거는 경우도 있고, 욕설이나 고함부터 지르는 사례도 많아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1인당 하루 평균 160여 건의 민원 전화 중 절반 이상을 직접 처리하는 상담사들은 “영주시의 얼굴이라는 책임감으로 끝까지 친절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권한대행은 “민원콜센터는 시민과 행정을 잇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상담사 여러분의 노고가 시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명옥 과장은 “민원콜센터는 영주시의 첫 얼굴인 만큼, 항상 친절로 시민을 응대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상담사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민원콜센터는 2017년 7월 개소 이후 5명의 상담사가 연평균 4만 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해왔으나 현재는 KT 자회사인 KTCS와 위탁계약을 맺고 민원 전화를 1차적으로 처리하는 ‘민원 최전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장이 상당기간 공석인 상태에서 최근 부시장으로 부임해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을 펼치고 있는 유 권한대행은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부서 간 협업을 이끌어내는 등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힘쓰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권한대행의 발 빠른 행보가 시장 공백을 빠르게 메우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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