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다문화가정을 돕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전주연탄은행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이 결합해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3월 봉동읍 낙평리에서 발생한 화재는 다문화가정의 생활 터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가정은 생계와 교육, 주거 모든 측면에서 큰 위기에 직면했다. 당시 최광호 의원은 지역 기관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즉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봉동지역아동센터와 완주가족문화센터, 전주연탄은행 등이 함께 논의에 참여해 지원 체계를 꾸렸다.
최광호 의원은 직접 후원금 모금에 나서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모금된 성금은 주거환경을 다시 마련하는 데 쓰였으며, 화재 피해 가정을 위한 집 수리와 생활용품 지원도 병행됐다. 단순한 일시적 구호를 넘어, 피해 아동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최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것은 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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