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와 국가철도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천안역 증개축 공사에 착수함에 따라 천안역 동부광장 주차장 100면 중 50면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주차난과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인근 공영·부설·민간주차장 7곳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안내문을 설치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2년 만에 추진되는 천안역 증개축은 2003년부터 임시역사를 사용해온 천안역을 새롭게 정비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총 사업비 1121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만 4263㎡ 규모의 통합역사에는 여객·역무·환승·지원시설과 시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준공 목표시기는 2028년 5월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역 증개축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불편을 최소화하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공사기간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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