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시동…미래 성장동력 발굴 박차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타당성 최종 보고회 개최…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산업 다각화 모색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20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헴프 재배특구’ 타당성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경북도의원, 액션그룹 회원, 코디네이터, 실무 행정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향후 특구 지정을 위한 추진 전략과 일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20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열린 ‘헴프 재배특구 타당성 최종 용역보고회’에서 국내 규제자유특구 지정 현황과 추진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참석자들은 향후 특구 지정 전략과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봉화군(사진제공)

추진단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지역산업 구조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산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업용 헴프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를 위해 규제자유특구 지정의 타당성을 종합 분석하고, 관련 정책 및 기술 기반 확보를 위한 사전조사도 병행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려면 선제적인 정책과 과감한 도전이 필수”라며 “헴프산업은 봉화의 자연환경, 기술력, 농업유산과 조화를 이루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향후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