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 노사민정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앞세워 상생과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전북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노동계·경영계·시민사회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노동 현안을 공유하고, 전북형 노사민정 협력모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활동 및 추진상황 보고 △새 정부에서의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역할과 과제 △각 분과별 위원 의견 청취 및 노사협력 증진 방안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전북도가 선도적으로 마련한 ‘노사분쟁 사적조정 메뉴얼’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공적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민간 주도로 신속하고 유연하게 분쟁을 해결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지역 노사관계 안정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동계·경영계·학계가 함께 올림픽 유치 지원을 결의하고, 회의 말미에는 ‘올림픽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통해 참석자 전원이 한마음으로 의지를 확인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사민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대화의 장을 넓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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