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 이중호 센터장이 최근 서울 중구 보코서울 명동에서 열린 ‘아이틴드(iTind)’ 론칭 심포지엄에 참석해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림푸스한국 주최로 열렸으며, 국내 비뇨의학과 전문의 70여 명이 참석해 ‘아이틴드’의 임상적 유용성과 실제 시술 사례를 논의했다.
‘아이틴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 증상을 완화하는 의료기기로 절개 없이 국소 마취만으로 삽입 가능한 니티놀(Nitinol) 재질의 장치다.
특히 일정 기간 후 제거되며 체내에 기구가 남지 않아 환자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중호 센터장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아이틴드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하고 ‘iTind 인증제도’를 획득했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아이틴드는 환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가 우수한 혁신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는 지난 2014년 개소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센터로 승격됐으며, 연간 외래환자 2만5천 명, 수술 1천 건 이상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비뇨기계 암 로봇수술 권위자인 이준녕 센터장이 합류해 진료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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