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원’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최대 444mm의 집중호우로 245가구 524명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9일, 아산시는 염치읍 석정2리 마을회관과 염치초등학교 임시대피소를 직접 방문해 이재민들이 현장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청 안내부터 신분 확인, 접수까지 현장에서 일괄 처리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수해복구 등으로 낮시간 외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신청지원을 오후 늦게 운영하는 등 맞춤형 행정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정보 접근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신청을 돕는 방식이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요양시설과 경로당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가능할 수 있으며 아산페이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정부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이재민 한 분도 빠짐없이 챙기겠다”며 “찾아가는 행정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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