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이 임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공회의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년은 전주상공회의소 창립 9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면서 김정태 회장이 새로운 하반기를 준비하는 시점이다.
특히 전북경제계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기업의 애로 해소와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쉼없이 이어왔다.
김 회장은 1년 6개월 전 전주상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6대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다.
진성회원 확충, 기업 편의 도모, 정책개발자문단 및 경영전문가 자문단 운영, 4차산업 정보공유,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등이다.
김 회장은 "진성회원사만 250여 곳이 늘었고, CEO 지식향연·백년포럼 등을 통해 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기업애로해소지원단'도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96건의 애로사항을 관계기관에 전달했으며, 일부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김 회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비엔나 출장사무소 개소가 전북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전략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ESG 실천, 상생금융 협력,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산불피해 성금, 산업단지 환경 정비 등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 회장은 "상공회의소는 단순한 경제단체가 아니라 지역경제 공동체"라며 "실질 지원, 지속 성장, 미래 준비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태 회장은 남원 출신 기업인으로, 1990년 대림석유(주)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대한빙상경기연맹 실무 부회장, 전북대학교 기성회 회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산자부장관 표창, 전주시민의 장 수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24년 2월 25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으며,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전북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