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치·사회적 '불안' 심했던 올 상반기…"소방서 구조 출동은 크게 줄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치·사회적 '불안' 심했던 올 상반기…"소방서 구조 출동은 크게 줄었다"

익산소방서 올 상반기 구조출동 1420건 분석 결과

대통령 탄핵 국면에 따른 정치·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됐던 올 상반기에 전북지역 소방서의 구조 출동은 오히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데다 관련기관과 소방서간 협의로 비긴급 출동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3일 전북소방본부 익산소방서(서장 라명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구조 및 생활안전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모든 출동 건수와 구조인원이 두 자릿수씩 감소했다.

▲익산소방서 소방대원이 집중호우에 쓰러진 나무를 처리하는 모습 ⓒ익산소방서

올해 상반기 구조 출동 건수는 총 1420건으로 하루 평균 8회 출동했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20.2%(36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구조인원도 35.8%(154명) 감소한 276명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활동 출동 건수는 전년 대비 32.6%(312건) 줄어든 646건으로 집계됐으며 구조인원도 38명에서 18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 52.6% 감소율을 기록했다.

익산소방서는 "지속적인 '비화재보' 대상 관리와 동물구조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동물처리 등 비긴급 출동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여기다 대통령 선거 등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안전 문제와 관련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일반인들의 안전관리 의식이 강화된 것도 구조 출동 감소의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비화재보'는 화재가 아닌 요인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오작동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유형별 구조 활동은 화재가 501건(35.3%)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404건(28.5%), 위치확인 259건(18.2%), 승강기 사고 73건(18.2%) 등이 뒤를 이었다.

생활안전활동은 동물처리 222건(34.5%), 비화재보 확인 159건(24.7%), 벌집제거 100건(15.5%), 장애물 제거 75건(11.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물 제거 출동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3%(27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이른장마로 6월 한 달간 나무 쓰러짐 신고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손현기 대응구조팀장은 "2025년 구조·생활안전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익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